대출규제 … 4월 충북 집값 보합세
대출규제 … 4월 충북 집값 보합세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2.05.16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매가격 0.12% ↑ … 주택매매심리지수 전월比 3.9p 하락

충북 집값은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충북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에 비해 소폭하락하는 등 정부의 대출규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충북의 주택매매가격은 0.12%가 올라 3월과 같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연립주택은 하락(0.13%→0.10%), 아파트는 보합(0.09%), 단독주택은 소폭 상승(0.19%→0.20%)했다.

4월 충북의 주택종합 전세 가격지수는 0.23%로 3월(0.18%) 대비 상승 전환됐다.

지난 10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하던 아파트 전세가격은 4월 0.35%로 3월(0.27%) 대비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심리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 주택매매심리지수는 118.3으로 집계돼 전월(122.2) 대비 3.9포인트 하락했다.

충북 주택매매심리지수는 지난해 9월 138.6을 기록한 뒤 올 2월 114.8까지 매달 하락세를 보이다 3월 122.2로 잠시 반등한 뒤 4월 다시 하락했다.

세부적으론 지수가 115를 넘으면 `(가격)상승국면'으로 분류하는데 충북은 세 달 연속 하락국면을 나타냈다.

전국 주택매매심리지수는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3월 113.1이던 지수가 5월 116.0으로 2.9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전세심리지수는 전국 103.5, 수도권 104.7, 서울 104.0으로 전월 대비 모두 상승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