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스타트 … 불꽃경제 예고
충북지역 6·1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이 1.9대 1로 집계됐다.
15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이틀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충북에선 184명 선출에 34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1.9대 1로 4년 전의 2.3대 1보다 떨어졌다.
충북지사선거 경쟁률은 2대 1, 충북교육감선거는 3대 1 구도로 치러진다. 11개 시장·군수선거에는 모두 29명이 도전장을 던져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구 충북도의원선거는 31명 정원에 63명이 도전장을 던져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의원 비례대표는 정원 4명에 9명이 등록했다. 지역구 시·군의원선거는 정원 119명에 211명이 등록해 경쟁률 1.8대 1로 집계됐다. 11개 시·군의원 비례대표는 17명 정원에 29명이 등록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충북지사선거는 양당 구도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기호순)가 맞대결을 펼친다.
충북교육감선거는 김병우 현 교육감에 맞서 김진균 후보와 윤건영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청주시장선거는 민주당 송재봉 후보와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정면 승부를 벌인다.
충주시장선거는 국민의힘 조길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후보(이하 현직+기호·가나다순)가 전·현직 리턴매치를 벌인다. 무소속 강문성 후보와 최영일 후보도 이변을 노린다.
제천시장선거는 민주당 이상천 후보, 국민의힘 김창규 후보, 무소속 김달성 후보가 진검승부에 나선다. 현직 군수가 물러나는 단양군수선거는 민주당 김동진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근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증평군수와 보은군수는 현직 단체장의 3선 연임 제한에 따라 새 주인을 맞는다.
옥천군수와 영동군수는 각각 현직 군수의 공천 탈락과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 구도에 놓였다.
음성군수와 진천군수, 괴산군수는 더불어민주당 현직 군수에 국민의힘 후보가 도전하는 양상으로 전개된다.
12일과 13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은 오는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한편 대전시장선거는 민주당 허태정 현 시장과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양자대결을 펼친다. 5개 구청장선거도 모두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대전교육감선거엔 3선을 노리는 설동호 현 교육감에 대항하는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정상신 전 유성중 교장, 김동석 한남대 교수가 본후보 등록을 마쳐 4파전으로 굳어졌다.
광역·기초의원(비례 포함)선거엔 142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세종시장선거는 현직의 민주당 이춘희 시장과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등록했다. 두 후보 모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출신으로 10년 만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교육감선거는 강미애·사진숙·이길주·최교진·최정수·최태호 후보 등 6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쳤다.
세종시의원선거는 18개 선거구에 39명이 출마했으며, 2명을 뽑는 비례대표에는 6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을 포함해 모두 395명이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지사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양승조 지사와 국민의힘 김태흠 전 국회의원 충청의미래당 최기복 충청효교육원장이 가세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충남교육감선거는 김지철 현 교육감과 김영춘 공주대 교수, 이병학 더함산업개발 고문, 조영종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15개 시장·군수선거에는 35명이 후보로 나섰고, 충남도의원 87명(비례 8명 포함), 시·군의원 266명(비례 29명 포함)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석재동기자(선거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