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현장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사진)가 “노동자의 친구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한국노총 충남본부를 방문, 산별의장단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충남도공무원노조 간부들을 면담하고 정책을 건의받는 등 연일 노심(心) 얻기에 공을 들였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 관계자들은 “당선되면 한국노총과 전국 최우수 노정관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또 “착하기만 하고, 처방을 내리지 못하는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도백이 되어서는 안된다. (도민을 위해) 무엇이든 따올 수 있어야한다”며 우회적으로 양승조 민주당 후보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노총 세 차례 방문했다. 그 자리에서 한국노총과 친구가 되겠다는 말했다”며 “나 역시도 한국노총 충남본부, 노동자들과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지금까지 우리 당이 한국노총과 정책연대가 적었던 게 사실이지만, 나는 스킨십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밋밋한 리더십으로는 안된다. `힘센 김태흠'의 추진력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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