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더 행복한 충남 만들기 `순조'
문화로 더 행복한 충남 만들기 `순조'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5.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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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30 비전 도민 체감 8대 분야 추진 성과 분석


걷쥬앱 가입자·작은 문화공간 큰 폭 증가 등 결실
지난 2020년 전국 광역지자체중 처음으로 10년 단위 문화·유산·체육·관광 중장기 종합계획(충남 2030 문화비전)을 수립한 충남도가 본격적인 실행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전문가 포럼, 전문가 평가자문단 등을 거쳐 충남 2030문화비전의 신규 정책을 개발하고 시군별 이행 실적을 평가하는 등 장기 실행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도는`도민체감 8대 분야'를 발굴하고 도민·문화예술인의 체감형 성과지표를 함께 선정해 문화비전 추진 성과를 분석했다.

문화비전과 연계 발굴한 도민체감 8대 분야는 △작은 문화공간 조성 △문화 양극화 해소 △도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문화 일자리 창출 △문화유산의 대중화·세계화 △체류형 관광도시 실현 △건강체육 활성화 △문화재원 확충이다.

문화비전 선포 전후인 2020년과 2021년의 통계 수치를 통해 분야별 대표 성과지표를 살펴보면, △걷쥬앱 가입자 수(3만 50명→ 21만 3304명)와 건강 인센티브 참여 인원(2107명→ 2만3940명)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회원 수(54만 3106명→ 58만 4962명)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건강체육 활성화 분야가 가장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작은미술관·작은도서관·작은영화관 등 소규모 문화시설 수(414개소→ 464개소) △도 인증 지역서점 수(2021년 신규 49개소) △생활문화센터 수(15개소→ 19개소)도 늘어나 문화비전과 연계한 작은 문화공간 조성 노력도 빛을 발했다.

아울러 △도 문화체육관광 예산(3031억 원→ 3369억원) △문화예술진흥기금 규모(59억원→ 69억원) △문화예술후원금 모집금액(1700만 원→ 2억원)도 증가해 문화비전의 장기 실행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도민과 문화예술인의 체감도에 초점을 두고 문화비전 중장기 과제 중 10대 선도시책을 새롭게 발굴해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충남 2030 문화비전은 `문화로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는 도민과의 약속”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의 실생활 속에 문화비전이 녹아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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