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후보들 남부권서 공약 경쟁
충북지사 후보들 남부권서 공약 경쟁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2.05.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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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충청내륙고속道 조기 완공 힘 쏟을 것”
김영환 “대청호 활용 호수관광단지 조성 심혈”
노영민, 김영환
노영민, 김영환

 

충북지사 여야 후보가 9일 도내 남부 지역을 찾아 지역 특화 공약을 발표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표밭을 다졌다.

이날 영동군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는 영동군수에 출마하는 윤석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군내 자당 후보들을 격려하고 필승 결의를 나눴다.

이어 5일장이 열리는 영동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 후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영동~단양)를 조기 완공하고 농업기술원 영동 분원 설치를 조속히 추진해 충북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또 “농민수당을 100만원으로 상향해 도시와 농촌 간 소득격차 해소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도 이날 남부권을 순방하며 지역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와 김승룡 옥천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감소 소멸위기 지역으로 묶인 도내 남부권 발전을 위해 충북도청의 남부출장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권역별 식품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특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청호를 활용한 충북 레이크 파크를 연계한 대규모 호수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지난 12년 동안 발전시계가 멈춰 있던 남부권 발전을 위한 맞춤형 공약을 더욱 확충하겠다”며 “충북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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