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55세 … 영화계 등 추모 물결 이어져
지난 7일 영화배우 강수연(사진)이 향년 55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영화계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강수연이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을 받은 작품인 영화 `씨받이'의 임권택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지낸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등 고인과 인연이 깊은 영화계 인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수연 유작이 된 넷플릭스 SF 영화 `정이' 제작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를 비롯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VP, 영화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 등 전날 강수연의 쾌유를 기원한 인사들 모두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이' 연상호 감독은 이날 소셜 미디어에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강수연은 이날 오후 3시에 눈을 감았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맡고, 고문은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신영균·안성기·이우석·임권택·정지영·정진우·황기성 등 동료 영화인이 맡기로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조문은 8일부터 10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발인은 11일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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