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의 4월은 역대 3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충북 2022년 4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의 평균기온은 13.4도로 평년(11.7도)보다 1.7도 높았다.
이는 기상관측이 이뤄진 1973년 이후 1998년(14.7도)과 2016년(13.6도) 다음으로 높은 기온이다.
특히, 지난달 9~12일의 일평균 기온의 경우 16.3~20도로 평년(10.6~10.8도)보다 5.7~9.2도 높았다.
이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은 가운데, 맑은 날이 많고 따뜻한 남풍의 영향을 자주 받은 것으로 기상지청은 보고 있다.
지난달 도내 강수량은 49.9㎜로 평년(79.4㎜)보다 29.5㎜ 적었다. 강수일수도 5.4일로 평년(8.6일)보다 짧았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햇볕이 강했고, 남풍이 자주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