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 단일화 합류 압박
김진균 단일화 합류 압박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5.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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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보·윤건영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기다릴 것”
추진위도 여론조사 신고서 선관위 제출 “늦춘다”

2자 단일화에 합의한 심의보·윤건영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선관위 여론조사 신고 이전 김진균 예비후보의 단일화 합류를 압박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5면

심 예비후보는 지난 4일 충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자 단일화 협상을 위한 김 후보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3자 단일화 추진에 김 후보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김 후보는 충북교육 발전이라는 대의를 내세운다면 단일화 방식을 제안하고 3자가 논의해 합의할 수 있도록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충북교육은 병들었는데 충북교육의 난맥상을 일으킨 김병우 교육감은 사과도 안한채 4년 더 연장하겠다며 종횡무진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며 “후보 단일화는 약자의 야합이 아닌 충북교육의 혁신을 위한 절박함으로 추진하는 것이기에 김 후보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교육개혁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금란)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 후보의 단일화 논의 참여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김 예비후보를 포함한 3명의 단일화나 심, 윤 예비후보 2명의 단일화 목적은 다르지 않다”며 “그런데도 정책 토론회를 모두 마친 뒤 경선방식을 논의하자는 김 후보의 주장은 선거 일정상 타당하지 않는 제안이고 진정으로 단일화에 뜻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추진위는 심·윤 두 예비후보가 경선방식에 합의하고 여론조사 신고서를 최대한 늦춰 6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진균 예비후보가 동의한다면 설문지 문구 수정이 신고서 제출 전까지 가능해 시기상 3인 단일화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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