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소득세 2배 늘어 각각 883억·162억·108억 납부
SK하이닉스와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이 청주시의 법인 지방세 수입의 효자역할을 하고 있음이 재확인됐다.
특히 이들 기업의 법인 소득세는 코로나 19의 영향에도 전년보다 배가까이 증가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지역 소재 1만4115개 법인이 지난 2일까지 납부한 2021년 귀속분 법인지방소득세은 2281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신고 건수는 916건(6.9%), 세액은 1137억원(99%)이나 늘었난 것이다.
특히 청주산업단지내 SK하이닉스의 소득세 증가액이 두드러진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으로 전년 대비 616억원 증가한 883억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도 차량용 배터리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의 호재에 힘입어 각각 162억원, 108억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냈다.
시 관계자는 “청주소재 기업들이 코로나 19의 악재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한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SK하이닉스와 LG 계열사의 지방세수 기여도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 25곳에 대해서는 8월1일까지 납부기한을 연장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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