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업체 수주율 상승세
세종지역 업체 수주율 상승세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2.05.05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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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시 출범 당시 46.7% → 지난해 95.7% 기록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시 본청에서 발주하는 공사의 관내업체 수주율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가 출범한 2012년에는 관내 업체의 공사 수주율이 46.7%에 불과했으나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출범 5년 만인 2017년에는 74.9%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95.7%로 상승했다.

지역업체의 공사 수주율이 높아지면서 수주액도 상승했다. 2012년 출범 당시 229억500만원이던 지역업체 공사 수주액은 2017년 907억1600만원, 2021년에는 818억3100만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시가 지역업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특히 지역업체와 같이 공동도급하는 계약방식의 공사 발주를 적극 추진해 관내 업체의 실질적인 관급공사 참여를 독려한 결과다.

용역, 물품 역시 지역업체의 수주율을 높여가고 있다. 시 본청 기준으로 용역은 지난해 전년대비 7.6%p 상승한 53.8%의 수주율을 보였다.

물품은 관내 업체가 부재한 영향으로 공사와 용역보다는 수주율이 다소 낮지만, 지난해 관내 업체 수주율은 39.1%로 전년대비 3.7%p 상승했다.

시는 지역업체 보호와 육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종합 시책을 발굴,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업체를 보호하는 계약제도 운영, 지역 건설 산업 생태계 건전화 등 4대 분야 14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분기별 실적점검을 통해 지역 업체가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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