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7.5% vs 38.8%-MBN 39.9% vs 46.2%
현직 지사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맞붙은 충남지사 선거전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 뒤치락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6·1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양 후보가 46%, 국민의힘 김 후보 39.6%를 기록했다.(기타 다른 인물 0.1%, 없다 5.2%, 모름/무응답 9.1%).
양 후보가 김 후보에 6.4%p로 오차범위(3.5%p) 밖 우세를 보였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2일 18세 이상 남녀 충남 802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무선(가상번호)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5%p다.
앞서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율 조사에선 김 후보 38.8%, 양 후보 37.5%로 김 후보가 양 후보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5%P)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선 가능성은 양 후보가 36.6%, 김태흠 후보가 35%로 양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다.
이 여론조사는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MB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25~26일 충남 거주 성인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선 김 후보가 46.2%, 양 후보 39.9%였다. 김 후보와 양 후보의 지지율 차는 6.3%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5%P) 밖이었다.
이 여론조사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2.0%로 민주당(34.2%)을 17.8%p 앞섰다.
이처럼 충남지사 선거전의 조사기관별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 요동치면서 향후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각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내포 오세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