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0일 오후 2시반 통도사역에…사저 앞 마을회관서 인사도
문 대통령, 10일 오후 2시반 통도사역에…사저 앞 마을회관서 인사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5.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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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페북에 10일 문 대통령 양산行 일정 공개
尹당선인 취임식 후 낮 12시 서울역 광장서 인사

오후 3시 양산 사저 인근 평산마을 회관 앞 인사도



오는 10일 퇴임 후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괄적인 일정이 5일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참석 뒤, 울산 통도사역과 사저 인근 평산마을 마을회관에서 두 차례 퇴임 인사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10일 시간대별로 문 대통령의 양산행 일정이 담겼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되는 윤 당선인의 공식 취임식에 참석한 뒤, 1시간 뒤인 낮 12시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울역 광장에서 국민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KTX 편으로 울산 통도사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30분께 울산 통도사역 광장에 설치된 고래조형물 앞에서 마중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30분 뒤인 오후 3시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의 마을회관에 도착해 인근 주민들에게 한 차례 더 인사를 한 뒤 사저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2월25일 퇴임 후 경북 봉하마을 사저로 향했던 코스와 흡사하다. 노 전 대통령은 당시 KTX 밀양역에 환영 나온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봉하마을 사저 인근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귀향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식 하루 전인 9일 오후 6시 청와대에서의 마지막 근무를 마친 뒤 김정숙 여사와 함께 정문을 걸어나올 예정이다. 청와대 분수앞에서 시민과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한 뒤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임기 마지막 밤을 지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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