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건축경기 장밋빛 전망
충북 건축경기 장밋빛 전망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2.05.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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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인허가 면적 293만㎡ … 전년比 98% ↑ `전국 2번째'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충북도내 건축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충북의 건축 인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었지만 착공과 준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 면적 증감 여부는 경기를 측정하는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앞으로 건축 부문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1분기 건축 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충북에서 건축 인허가를 받은 연면적은 293만1000㎡로 지난해 동기 대비 98.2%(㎡) 증가했다.

충북의 증가율은 세종시(224.6%)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았다.

용도별로는 주거용(144.2%)이 가장 많이 늘었고 공업용(53.8%)과 교육 및 사회용(12.5%)이 뒤를 이었다. 상업용은 6.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충북에서 착공한 면적은 지난해 대비 19.4% 줄어든 122만㎡로 집계됐다.

용도별로는 교육 및 사회용(72.6%)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고, 공업용(33.1%), 주거용(32.9%), 상업용(14.5%) 줄었다.

1분기 준공 연면적도 95만1000㎡로 16.8%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26.3%), 교육 및 사회용(5.9%), 공업용(5.5%), 상업용(1.8%) 등 모든 용도에서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인허가 면적이 증가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주거용이 크게 늘어난 것은 건축 경기가 되살아 날 수 있는 청신호라고 평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동행지표인 착공과 후행지표인 준공은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일부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경기 선행지표인 건축인허가 면적이 이번 분기에 증가함에 따라 향후 건축부문 투자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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