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가속페달'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가속페달'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2.05.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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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역점사업 5개 윤석열 정부 정책과제 반영
GTX-C·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등도 담겨

천안시가 추진 중인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과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천안역 연장 등 5개 사업이 인수위가 발표한 정책과제에 반영돼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9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에서 충남 7대 공약 및 1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과제 중 천안시가 건의한 지역 현안 사업 5개 모두 정책과제에 포함됐다.

7대 공약 및 정책과제에 포함된 사업은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천안역 연장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천안 종축장 이전부지 4차산업 관련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국립치의학연구원 및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다.

그중 천안~청주~울진을 잇는 330㎞, 3조7000억원 규모의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은 충청내륙철도 건설과 함께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됐다.

또 `중부권 내륙지역의 광역 입체교통망 확충' 정책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과제로 4조3875억원 규모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천안역 연결과 6788억원 규모의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이 반영됐다.

74.8㎞ 덕정~천안 구간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천안역 연결과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12.1㎞) 연장은 수도권과의 광역 연계 교통망 확충으로 새 정부의 `지방시대' 약속을 이행함과 동시에 산업과 관광, 레저 등 다양한 분야 경제 활성화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5개 역점 사업이 지역균형발전 정책과제에 담겨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지역발전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정책과제가 백 퍼센트 핵심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약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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