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999명 `문화철도 여행'
어린이 999명 `문화철도 여행'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5.01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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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신협·한국전통문화전당·어린이재단 협약
취약계층 아동 대상 전주서 전통체험 프로그램 운영
나희승(오른쪽 두번째)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희승(오른쪽 두번째)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취약계층 어린이를 태운 전통문화체험 기차가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신협중앙회, 한국전통문화전당,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기차여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나희승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등 4개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차여행과 우리나라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레일은 열차 좌석, 신협중앙회는 행사 비용,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체험행사 개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참가자 선정을 맡는다.

기차여행에 참여할 어린이 999명을 위한 체험여행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증됐다.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은 참가자들이 전국 KTX 주요역에서 열차를 타고 전주역에 도착해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어보고 비빔밥·한과 등 우리 음식과 한지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첫 열차는 5일 출발하며, 11월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전통문화와 만나는 기차여행으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나눔과 실천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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