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 이클레이 당진에 `둥지'
지속가능발전 이클레이 당진에 `둥지'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2.05.01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행사·회의 등 개최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 세계 131개국 2500여 지방정부가 함께 하는 지속가능발전 세계 최대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세계지방정부협의회) 한국사무소가 당진에 들어섰다.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클레이는 1990년 유엔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 세계총회를 계기로 유엔 경제사회처 특별자문지위 기관으로 설립됐다.

전 세계 지방정부가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게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클레이에는 당진시 외에도 서울과 수원 등 53개 지자체가 가입해 기후, 생물다양성, 교통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회원간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한국사무소는 지난 2002년 한국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에서 처음 유치한 이래 제주특별자치도, 수원시 등을 근거지로 활동해오다 올해 3월 당진시의 유치 제안에 따라 한국사무소를 이전하게 됐다.

지속가능협력팀 관계자는 “이번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치는 그동안 당진형 지속가능발전 정책,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 선도도시로 자리잡은 당진시를 전 세계 지방정부에 홍보하고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인재 채용 및 국제행사, 회의 등의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