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젖소 육성우 목장 선진 낙농사례
당진 젖소 육성우 목장 선진 낙농사례
  • 안병권 기자
  • 승인 2022.04.27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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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능력 향상·축산환경 개선·노동력 절감 등 경영효율 증대
선진 낙농 목장의 길을 제시하고 잇는 당진시 송산면 젓솟 육성우 전문목장 모습.
선진 낙농 목장의 길을 제시하고 잇는 당진시 송산면 젓솟 육성우 전문목장 모습.

당진시 송산면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이 전문화된 사양관리로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 및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며 선진 낙농 목장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에서 운영중인 육성우 전문 목장 `자연으로 농장'은 2019년 5월 송산면 간척농지 일대에 건축면적 2만5200㎡, 축사 5개동 규모로 건립돼 총 1500두의 젖소 입식이 가능하며 현재까지 총 1812마리를 위탁사육해 농가에 여환했다.

육성우 전문목장은 당진낙농축협이 조합원인 낙농가들의 사육관리에 따른 어려움을 덜고 착유우에 전념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추진됐으며 낙농가의 축산환경 개선 및 노동절감, 젖소 생산성 향상 등 경영효율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당진낙농축협에 따르면 육성우 전문 목장에서 육성된 소들의 초산 월령이 약 4.8개월 단축돼 유대 510만2000원과 사료비 71만6000원으로 두당 약 581만8000원의 경제적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환농가 1산차 평균 성적도 월등해 연간 우유 생산량 646.8㎏ 증가와 우유의 품질 상승(연간 유지량 6㎏ 증가·체세포수 4만 감소)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젖소 육성우 전문 위탁 사양관리로 생산성 향상과 농가의 노동력 절감, 축산환경 개선 등 효과가 검증된 만큼 관내 많은 낙농가에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진 안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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