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범덕(70) 청주시장이 6·1 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를 글로벌 명품도시로 만드는 것이 제 꿈”이라며 “청주시에는 86만명의 시민을 배에 태우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안정적으로 항해할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세계적인 불경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위대한 시민과 공직자들은 많은 일을 해냈다”며 “도내 최초 중증장애인 365돌봄센터와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고 외부 투자 10조원 이상 달성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미래 먹거리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한 시장은 `더 나은 청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 안전 확보 △시민과 더 가까운 소통 △대기업 유치 등 경제활성화 박차 △대형 놀이시설·공연장 등 즐길거리 인프라 확충 및 맞춤형 복지 확대 △도로·교통 혁신 통한 시민편의 및 경쟁력 강화 등 5개의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감염병 예방과 대응체계 피해회복 지원을 확충하고 자연재해와 교통사고 등 인재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시책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시장은 “버스 준공영제 노선개편을 기초로 외곽지역과 도심 간, 도심과 생활권 간 접근을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청주 미원 출신인 한 시장은 청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한 시장은 2010년과 2018년 각각 63.29%, 57.68%의 득표율로 청주시장에 당선됐다.
/하성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