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원 예비후보 `희비 교차'
보은군의원 예비후보 `희비 교차'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2.04.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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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안 도의회 통과 … 다선거구 삼승면→나선거구 편입

지난 23일 도내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이 충북도의회를 통과하며 보은군의원 예비후보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다 선거구에 포함됐던 삼승면이 나 선거구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이 결정으로 보은군 다 선거구는 삼승면이 빠져나가며 기존 3명이었던 의원 수가 2명으로 줄어 경쟁이 치열해졌다.

나 선거구는 의원 수는 현행 2명이 유지됐지만 삼승면이 추가되며 후보들이 커버해야 할 전선이 확대됐다.

나·다 선거구 예비후보들의 부담이 커진 반면 가 선거구는 1석이 증가한 3명을 뽑게돼 출마자들이 크게 유리해졌다.

이번 변동은 기초의원 의석 수를 정하는 인구 편차 기준을 4대1에서 3대1로 바꾸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보은군의회는 인구 편차를 맞추기 위해 지난 2월 삼승면을 나 선거구로 편입시키는 안을 충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제시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의석이 늘어난 가 선거구는 유리해진 반면 의석이 줄어든 다 선거구와 표밭이 넓어진 나 선거구 예비후보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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