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6월 20일까지 1.7㎞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국가철도공단은 중앙선 폐선 단양역~심곡터널 1.7㎞ 구간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단은 현재 진행 중인 단양군 단성역~죽령역 8.2㎞ 구간의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해 폐선 구간을 단양 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양역은 지난해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8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고, 내년 완공 예정인 시루섬생태공원과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기 관광지의 네트워크가 구현돼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자 공모는 이날부터 오는 6월20일까지 60일간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한영 공단 이사장은 “경춘선 레일바이크와 동해남부선 해변열차 등 폐선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시설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민간의 아이디어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폐선 등 철도 유휴부지를 보다 가치있게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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