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너지고 동아리 특허·취업 `다 잡았다'
충북에너지고 동아리 특허·취업 `다 잡았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4.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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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인공지능 안경 등 2건 보유
각종 공모전 입상 · 대기업 잇단 입사도
지난해 한국발명진흥원 주관 제11회 IP마이스터 프로그램에 출전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한국발명진흥원 주관 제11회 IP마이스터 프로그램에 출전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충북에너지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L. I. M.(Let It Making)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특허출원은 물론 취업까지 성공해 화제다. 차세대전지분야 마이스터고인 이 학교의 L. I. M 동아리는 2018년 창단돼 현재 13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이 동아리는 창단 4년 만에 비상용망치 안전벨트(교통사고 등 비상상황 시 안전벨트를 망치로 쓸 수 있는 제품), 시각장애인 인공지능 안경 등 특허 2건을 갖고 있다.

이들 제품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11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대회에 공모해 입상했다.

지난해 열린 제14회 전국 창업발명 경진대회에서는 발 세척과 건조가 동시에 되는 공발세건기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대상을 받았다.

발명 성과는 취업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2월 졸업한 회원 4명은 삼성전자, 삼성SDI, 우진산전에 모두 취업했다. 올해 졸업생 회원 6명 역시 스테츠칩팩코리아, 리베스트 등 유수 기업에 모두 취업했다.

스테츠칩팩코리아에 취업한 이지은씨는 “전공을 활용한 특허 취득, 체험 부스 운영, 대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학창시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며 “동아리 활동이 취업 문턱으로 한 발짝씩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화큐셀 취업이 확정된 이태욱 학생은“조금은 부족한 점이 있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 큰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스스로 뿌듯하다는 자심감이 든다”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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