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된 김경자·김지나씨 26일만에 석방 무사 인도
피랍된 김경자·김지나씨 26일만에 석방 무사 인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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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태 점검 후 미군 바그람 기지로 이동 예정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여성 인질 2명이 26일 만에 석방돼 우리측에 무사히 인도됐다.

석방된 여성 인질 2명은 김경자 씨와 김지나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희용 외교부 대변인은 방금전 밤 9시 40분쯤 아프가니스탄 가즈니주의 적신월사에서 2명의 여성인질을 탈레반측으로부터 인도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납치단체가 억류한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 앞으로 어떤 절차로 귀국하나

가즈니주 외곽지역에서 적신월사에 인도된 한국인 여성 인질 2명은 가즈니시에서 한국정부 관계자에게 인도됐다. 여성 인질 2명은 헬기로 미군 바그람 기지로 옮겨질 것으로 보이며, 현지에서 정밀 건강진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억류에서 석방까지.

지난 7월 19일 아프간 가즈니 주에서 탈레반에 납치된 이들 여성 2명은 26일만에 그리운 가족의 품안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동안 두명의 남성인질이 살해됐으며, 23명 가운데 처음으로 이들 여성 2명이 생존해 돌아오게 됐다.

이들 여성 2명의 석방은 지난 10일 탈레반과 한국측이 첫 대면접촉에 들어간 이래 사흘 만에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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