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청 이전 빈자리 `문화의 숲' 조성
서천군청 이전 빈자리 `문화의 숲' 조성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2.04.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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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건물 활용 … 기록관·주민여가공간·치유정원 새단장
180억 투입 서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도 연계 추진

내년 이전해 비게 되는 서천군청이 2024년까지 `문화의 숲'으로 조성된다.

군청 건물 중 2층 규모 앞동을 `서천이야기동'으로, 3층짜리 뒷동은 `행복누리동'으로 새로 꾸민다.

서천이야기동에는 지역 역사를 상설 전시하는 서천기록관과 주민 전시관인 우리들 기록관이 들어선다.

행복누리동은 요리방, 카페, 목공방, 놀이방, 사진 촬영, 영상 편집실 등 주민 활동과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차장 터에는 음악회 등 공연이 가능한 행사마당, 어린이 놀이공간인 어울림마당, 주민들이 함께 잔디·꽃밭을 관리하는 치유 원예 정원 등이 조성된다.

서천군은 22일 이같은 서천군청 문화의 숲 조성 사업과 관련해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문화의 숲을 중심으로 군청네거리와 문화·교육 거점인 봄의 마을 광장까지 연계한 문화누리 마당을 조성하고, 야간경관 조명 등도 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보건소와 연계한 고령 친화 건강시범거점 마을도 만들 계획이다.

이 같은 서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는 국비 126억원을 포함해 총 180억원이 투입된다.

서천읍 군청로에 있는 현 서천군청은 내년 군사리 옛 서천역 주변으로 이전한다.

/서천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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