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軍 골프장 이용 어려워진다
일반인 軍 골프장 이용 어려워진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4.21 19: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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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단체 성우회 “복지확대 취지 어긋나” 이의 제기
“취소·반납티 예비역 우선 배정” 국방부와 개선안 합의
일반·특정인 이용 제한·비회원 요금도 10~30% 인상

공군사관학교와 청주와 충주 공군부대 체력단련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군 골프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용이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최근 예비역 장성 단체가 군 골프장의 예약과정의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예비역 장성 단체인 성우회는 최근 누리집을 통해 현역 중심의 골프장 예약에 공개적 불만을 드러냈다.

성우회는 누리집에서 “군 체력단련장은 현역, 예비역 및 군인 가족들의 복지 증진이 목적이나 경영상 이유와 현역 장병의 복지 확대를 위한 명분으로 본래의 취지에 다소 벗어나 운영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성우회는 또 “군 체력단련장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해 현 실태를 파악했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국방부 관계 부서와 개선 방안을 3차례에 걸쳐 토의했다”고 밝혔다.

성우회는 협의 후 국방부가 예비역 골프장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성우회는 밝혔다.

앞으로 취소·반납티는 예비역 정회원에게 우선 배정된다. 예비역이 취소한 경기도 예비역에게 전원 배정된다. 이에따라 예비역의 골프장 이용횟수는 연 80회로 늘어나게 된다.

대신 일반인들의 군 골프장 이용은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여기다 국방부는 군 골프장을 이용하는 비회원의 요금도 10~30% 인상하기로 했다고 성우회는 밝혔다.

성우회는 누리집에서 “잔여티 획득을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편법 예약을 방지하고 특정인의 과도한 이용을 제한했다”고 국방부와 협의했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보유 골프장은 태릉·남수원·동여주·처인 등 4곳이다. 육군은 계룡대·자운대 등 7곳, 군인공제회는 2곳, 해군은 5곳, 공군은 14곳을 보유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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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철 2022-05-03 13:37:59
예비역기준?
저는군생활5년2개월했는데
예비역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