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태안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속도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2.04.2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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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30억 확보 …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생활체육 공간


군립중앙도서관 인근 면적 2470㎡ 규모 … 2024년 개관
태안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생활체육 공간이 들어선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태안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최종 선정지는 태안군을 비롯해 경기 양평군과 전남 강진군, 제주 서귀포시 등 네 곳이다.

군은 군비 52억 원을 더한 총 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태안읍 군립중앙도서관 앞 군유지에 2470㎡ 면적의 지상 3층 규모 체육관을 건설할 계획이며 내부에는 다목적 경기장을 비롯해 보치아 경기장, 사무실 및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시설로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환경을 갖춘 공공 스포츠 공간이다.

군은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돼 장애인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차별 없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체육시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장애인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해 종합운동장 인근에 연면적 6223㎡, 지상 3층 규모의 태안 종합실내체육관을 준공한 것을 비롯해 남면 실내체육관, 종합운동장 축구 보조경기장, 태안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비가림 시설 등을 조성하며 군민 체육진흥에 힘쓰고 있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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