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훌훌 … 다시 희망의 꽃 피운다
코로나 훌훌 … 다시 희망의 꽃 피운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4.2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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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30일 부처님오신 날 기념 연등축제
새달 8일 산사음악회 등 전통문화·체험행사 다채

`구르는 돌에도 불시ㅁ(佛心)이 있다'고 했다. 도심에 연꽃이 피었다. 도심 곳곳에 달린 연등엔 자식을 걱정하고 부모를 걱정하고 형제를 걱정하는 마음이 담겼다.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 날(5월 8일)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 청주시불교연합회… 30일 청주 연등축제

청주시불교연합회(회장 도안스님)는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를 주제로 오는 30일 청주무심천체육공원에서 연등축제를 개최한다.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가 주최하고 청주시 불교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연등회 봉축연합 법회와 전통체험 한마당이 펼쳐진다.

연등회 봉축연합 법회는 삼귀의, 발원문, 육법공양, 봉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전통체험 한마당에서는 연꽃등·풍선 만들기, 전통차 시연, 청소년 댄스, 태권도 시범, 불서나눠주기, 전통문화공연 등이 마련됐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연등행렬은 무심천 행사장을 출발해 성안길~남궁병원~도청 서문을 거쳐 상당공원에서 회향한다.

청주시불교연합회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청주대교, 청남교, 방서교, 제2운천교 등 주요 다리에 1200개의 연등을 설치했다.

청주시불교연합회 연복흠사무국장(행사집행위원장)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기념 행사는 연등회의 세계문화유산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코로나로 힘든 청주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희망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연등축제를 대중 축제로서 승화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통, 장엄 등을 통한 민족 문화 전통성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 옥천 대성사… 새달 8일 산사음악회 개최

한국불교 태고종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는 다음달 8일 오후 1시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제14회 옥천 대성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로 인해 슬픔과 어려움에 지친 불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산사음악회는 1부 봉축대법회에 이어 개최된다.

가수 부부인 김용범, 최은혜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산사음악회는 노래자랑, 3집 `첫사랑'을 발표한 가수 민수현의 공연이 진행된다.

대성사 신도회장과 임원 등은 점심 공양물과 선물을 준비해 사찰을 찾은 이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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