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예결특위 심의 통과
보은군이 다음 달 중에 군민 1인당 1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예산 증액을 요구하며 예산 심의를 보류해온 보은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일 재난지원금 48억2000만원이 포함된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예산안은 21일 열릴 제367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보은군은 신청서를 접수한 후 다음달 군민 1인당 1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앞서 군의회 예결위는 이달 초 366회 임시회에서 “재난지원금을 1인당 30만원으로 2배 늘려야 한다”며 추경예산안 심의를 미뤘고 지난 12일 2차 심의도 보류했다.
군 관계자는 “내일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이 최종 가결되면 재난지원금 지급 일정을 정할 계획”이라며 “다음 달 지급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500억원 증액된 총 4719억원 규모이다. 이 가운데 보은 공설운동장 조명등 교체비 15억원과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비 38억30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고령자복지주택 설계용역비 10억원은 가결됐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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