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단식 1회전 브누아 페르 2 대 0 제압 … 2년 전 패배 설욕
한국 테니스의 간판 주자인 권순우(당진시청·사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 첫 판을 무사히 통과했다.
권순우는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브누아 페르(프랑스)를 2-0(6-4 6-4)으로 꺾었다.
세계랭킹 71위 권순우는 61위 페르를 맞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1시간27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권순우는 서브 에이스에서 3-6으로 뒤졌지만 첫 서브 적중률에서는 65%(39/60)로 46%(36/76)의 페르에 앞섰다.
권순우는 시종일관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간 끝에 2년 전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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