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막동 주민, 하이테크밸리 폐기물시설 이전 촉구 집회
청주 동막동 주민, 하이테크밸리 폐기물시설 이전 촉구 집회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2.04.11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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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동막동 폐기물처리시설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청주시 흥덕구 동막동 일대 청주하이테크밸리에 들어설 폐기물시설의 축소와 이전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지난 3월 폐기물 처리시설을 산업단지 중앙으로 축소 이전하라고 청주시와 사업자에게 전달했지만,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마을 근처에 1만평 규모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마을 주민을 다 죽이는 짓”이라고 비난했다.

대책위는 또 “산단 입주기업조차 인근에 두지 않으려는 혐오시설을 마을 근처에 조성한다면 끝가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달 15일에도 집회를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에 대한 집단 행동을 벌였다.

청주시 흥덕구 동막동과 강내면 다락리 일대에는 100만5900㎡ 규모의 하이테크밸리가 내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는 토지보상 단계를 밟고 있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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