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의제 협의 통해 "
"남북회담의제 협의 통해 "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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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의제 설정에 대해 "남북간 예비접촉을 통해 협의해 나갈 것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경협방안은 유관부서와 협의해 준비해 나갈 것이며 이것이 최종 의제화 되기에는 많은 단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꼭 남북이 아니더라도 다른 국가 회담에서도 양국간 문제에 대해 모두 이야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예비접촉 날짜와 구성원을 묻는 질문에 "실무적 준비는 통일부장관이 단장이다. 예비접촉 날짜와 구성원 등 모두 오늘 통일부에서 알려줄 것"이라고 답했다.

천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차분하고 담담하고 착실하게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면서 "본격적으로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천 대변인은 또 "창조적·포괄적 방법을 진지하게 조언해 주시면 헤아려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한 뒤 "청와대도 오늘 오후 청와대 차원의 태스크포스가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다.

천 대변인은 아울러 "(조만간)주요국가가 참석하는 APEC이 예정돼 있고 가을에는 한미 정상회담도 약속돼 있다"며 "국익을 위한 숨가쁜 외교일정이다. 국가운명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는 역사적 책무를 피할수도 미룰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천 대변인은 특히 "그런 연유로 어떤 사심이나 정치적 계산이 뛰어들 여지가 없다"면서 일각의 정치적 계산이라는 시선을 향해 "대안은 내놓지도 못하면서 반대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무지이거나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따졌다.

이외에도 천 대변인은 4자 회담 가능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4자회담을 정부가 일축하지는 않았다. 4자회담은 다른 과제가 관련돼 있는 것"이라면서 "남북관계가 풀려가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그때가서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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