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부윤마을이 행정자치부의 정보화마을에서 지정 해제됐다. 행정자치부는 농어촌 정보격차해소 등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정보화마을에 대한 운영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운영이 부진한 충북 음성 부윤마을과 대전 유성온천구암배마을 등 2개 마을을 지정해제했다고 9일 밝혔다.

부윤마을은 지난 지난해 7월부터 올 4월까지 컨설팅을 받았으나, 이후 재평가에서도 최하위 평가를 받아 지정이 해제됐다. 평가 결과 부윤마을은 조성 당시와 달리 도·농복합형 또는 도시형 농촌마을로 변화돼 주민구성이 다양해지면서 주민들의 참여도가 현저히 낮고, 운영위원장의 잦은 교체로 마을운영위원회 활동이 미흡하며, 사업에 대한 이해부족과 자립운영의지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