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소나무 그리고 봄의 여운
야경·소나무 그리고 봄의 여운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03.31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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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그곳에 가다-충북의 미래유산을 찾아
청주 서문대교
야경·소나무 그리고 봄의 여운
한낮 꽃향기에 물든 무심천
빛으로 물든 밤풍경도 일품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쉼이 있습니다.
빌딩 숲에 둘러싸여 청주도심을 두껍게 관통하고 있는 무심천은 일상의 여백이자 도시의 쉼입니다.
그 중에서도 벚나무가 도열해 있는 4월의 무심천은 개나리꽃, 벚꽃, 버드나무까지 우르르 몰려나와 가장 절정을 이룹니다.
물길이고, 바람길이고, 꽃길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도시로 사람들의 발길도 내내 이어집니다.
잠깐의 쉼을 통해 삶의 긴장도 풀어봅니다.
한적한 무심천의 밤 풍경도 일품입니다.
벚꽃 빛의 여운과 서문대교의 밤 풍경은 보려는 사람에게만 보여줍니다.
낮에는 보이지 않던 소나무가 꽃향기에 취해 슬쩍 기대오는 봄의 여운까지 넉넉하게 흘러갑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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