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사이사이 풍경을 읽는다
소나무 사이사이 풍경을 읽는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2.03.24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쉼, 그곳에 가다-충북의 미래유산을 찾아
청주 한계리저수지
무심천 물길이 시작되는 곳
자연이 주는 위로·힐링명소

세상 소리가 시끄러울수록 자연이 가까워집니다. 사람의 말보다는 자연이 보여주는 침묵의 말이 더 위로가 되어줍니다.
무심천 물길이 시작되는 곳을 찾아가다 보면 마을 안쪽으로 한계리 저수지가 나옵니다.
저수지 끝자락에는 산과 물과 들이 하나가 되어 연둣빛 봄이 눈뜨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가 앞으로 시원하게 쭉 뻗은 소나무들은 언제 이곳으로 옮겨왔는지 알 수 없지만 정갈한 카페 마당과 마을 풍경 속에 녹아들며 힐링을 안겨줍니다.
소나무와 소나무의 거리 안으로 산책하는 사람들과 듬성듬성 나무에 걸린 하늘이 액자 속으로 들어오는 오후, 책을 읽듯 가만히 응시해봅니다.


/연지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