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15억 총 50가구 … 도내 전체 공동주택의 0.01%
속보=충북도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중 공시가격(본보 24일자 1면 보도) 상위 0.01%는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 1차' 아파트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공시된 2022년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보면 도내 공동주택은 4055단지, 8513개 동, 42만6104가구에 이른다.
이중 49.6%인 21만1149가구가 1억원 미만의 주택이다.
이어 1억~3억원 이하 주택이 18만919가구(42.5%), 3억~6억원 이하 3만2566가구(7.6%), 6억~9억원 이하 1258가구(0.3%), 9억~12억원 이하 162가구(0.04%), 12억~15억원 이하 50가구(0.01%)로 집계됐다.
이 중 최고 공시가를 기록한 50가구는 모두 청주 지웰시티 1차에 있다.
전용면적은 모두 197㎡로 이 중 10가구는 지난해보다 2억4900만원(24.7%) 오른 12억5700만원에 공시가격이 책정됐다.
나머지는 12억3100만원으로 전년 공시가보다 2억4300만원(24.6%) 올랐다.
모두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11억원 이상)이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재산세·종부세 산정 때 2021년 공시가격을 적용할 계획으로 1가구 1주택에 해당하면 이 50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종부세가 면제된다.
해당 아파트의 지난해 공시가는 모두 9억원대로 11억원 기준선을 넘지 않아 종부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한편 충북지역은 지난해 집값이 크게 올라 공동주택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이 전년보다 5.3%p 상승한 19.5%를 기록했다. 인천(29.33%)과 경기(23.20%)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다.
/이형모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