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킬라처럼 짜릿한 '영화로의 초대'
데킬라처럼 짜릿한 '영화로의 초대'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8.0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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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오딧세이, 10일부터 멕시코 영화제
100년의 역사를 지닌 멕시코 영화의 현주소를 소개하는 '씨네필의 향연 멕시코영화제'가 문화공간 '아르온'에서 열린다.

청주씨네마테크 씨네오딧세이에서는 다양한 영화보기를 일환으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멕시코영화제를 개최한다. 루이스 부뉴엘, 아르투로 립스테인 등 세계적인 거장을 배출한 바 있는 멕시코 영화계는 젊은 멕시코 감독들이 할리우드까지 점령하면서 상상력의 산실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하퐁(2002)과 고요한 빛(2007)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멕시코 영화는 세계 영화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상영작은 지난해 멕시코 영화계에 '괴물'을 연상케 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사이드 이펙트'(이사 로페스 연출, 2006)와 프랑스 소설가 조르주 심농의 소설을 영화화 한 '파란 방'(왈터 도에네르, 2002), 현실과 영화 속 시간이 같도록 원테이크로 촬영되어 많은 주목을 받은 '리얼타임'(파브리시오 프라다, 2003), 2005년 과달라하라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은 마법사(하이메 아파리시오 2004), 2006년 멕시코 아리엘 어워드에서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호평 받은 작품 세븐데이즈(페르난도 칼리페 2005), 2005년 과달라하라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핑크펀치(베토 고메스 2004) 등 6편을 상영한다.

관객동원과 비평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상영작들은 멕시코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참신함을 발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회 관람료 3000원.(문의 043-250-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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