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마지막 휴일 … 부동층 공략 심혈
선거운동 마지막 휴일 … 부동층 공략 심혈
  • 선거취재반
  • 승인 2022.03.0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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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역거점유세 시작 80시간 비상행동 돌입
국힘 제천·충주서 지지세 결집·충북 표심 호소
정의당 오창호수공원 등 시민 쉼터서 거리유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7일 오후 7시 30분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청주시 성안길에서 '충북 파이널 총 합동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이후보의 서울 은평구 유세 모습.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7일 오후 7시 30분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청주시 성안길에서 '충북 파이널 총 합동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이후보의 서울 은평구 유세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지난 5일 충주와 제천을 찾아 선거 유세를 펼쳤다. 충주시 성서동에서 열린 유세에는 쌀쌀한 날씨와 강풍주의보 속에 1만여명의 시민이 몰렸다. /선거취재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지난 5일 충주와 제천을 찾아 선거 유세를 펼쳤다. 충주시 성서동에서 열린 유세에는 쌀쌀한 날씨와 강풍주의보 속에 1만여명의 시민이 몰렸다. /선거취재반

제20대 대통령선거를 3일 앞둔 6일 여야는 막판 지지세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심혈을 기울였다.

더불어민주당 충북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청주 솔밭공원사거리 아침인사 유세를 시작으로 지역 거점 유세와 함께 대선 승리를 위한 80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거점 유세에서 충북선대위 관계자와 선거운동원, 당원 등은 기호 1번을 뜻하는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충북선대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선거일인 9일까지 `대선 승리를 위한 80시간 비상행동'에도 들어갔다. 충북도당을 비롯한 모든 선거연락사무소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9일 본 투표와 개표 상황까지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 성안길에서 최근 단일화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충북 파이널 총 합동유세'를 전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지도부 인사가 도내 곳곳을 찾아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유의동 정책위 의장과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단양 구경시장 인근에서 열리는 유세를 지원했다.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증평 거점 유세에 참석해 정권 교체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투표 전 마지막 주말인 지난 5일 충북 유권자 마음잡기에 공을 들였다. 이날 오전 제천과 충주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고리로 더불어민주당 내 `586 운동권 세력'을 비판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윤 후보는 “이들의 돈에 대한 욕심, 벼슬에 대한 욕심은 말도 못한다”며 “국민을 이렇게 봉으로 아는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정치 개혁을 하겠다고 하는 게 얼마나 뻔뻔하고 기가 찰 노릇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정진석 국회부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나경원 전 국회의원은 이날 청주에서 열린 집중 유세를 지원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이날 청주 오창호수공원, 문암생태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공간에서 거리유세를 진행했다. 지난 3일 충북 일정을 갑작스럽게 취소했던 심상정 후보의 방문일정도 7일로 다시 확정했다.

당시 심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따라 다당제 정치 개혁을 주장했던 정의당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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