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대학 설정… 꼼꼼한 전략 수립 중요
목표 대학 설정… 꼼꼼한 전략 수립 중요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3.03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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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 입시 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
2023학년도 수능 11월 17일 … 34만9124명 선발
현재 성적 등 분석 … 상담 통해 先 지원 전형 확정
학생부전형 준비 땐 동아리 활동 · 체험 관리 필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수험생의 시곗바늘은 대학입시를 향해 돌아간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7일 치러진다.

고 3 수험생들은 지원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험생들은 목표 대학과 특성, 반영률은 물론 수시전형과 정시 전형 중 어떤 전형에 지원할 것인지도 정해야 한다.

2023학년도 대입 선발인원은 34만9124명이며 지난해(34만6553명) 보다 2571명 증가했다.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78.0%인 27만2442명을, 정시모집에서는 22.0%인 7만6682명을 선발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한 고3 입시 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 유리한 전형 찾기

수험생들은 현재 자신의 상황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싶다면 학교의 진학 담당 선생님 또는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이다. 지역별 교육청 또는 부설 기관(진로진학센터 등)에 설치된 기관에서 무료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학생부중심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3학년 1학기 목표 교과 성적을 설정하고 1, 2차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진행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만약 학생부중심전형 지원을 위한 경쟁력이 부족하면 논술 전형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도 좋다. 논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따라 당락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고 충족을 위해 수능 대비 학습을 병행할 것인지, 최저가 없는 대학 위주로 지원할 것인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한 반면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쟁력 등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학생은 정시를 최우선으로 준비하되,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시지원도 고려해야 한다.



# 학교생활기록부 관리하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자신이 노력한 다양한 동아리나 창의적체험, 독서 등의 활동이 누락되거나 잘못 기재되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단순 활동명만 기재하기보다는 해당 활동을 하게 된 이유와 구체적인 활동(역할) 내용,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등이 녹아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본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최근 정시 모집 인원의 증가 등으로 인해 정시 대비 및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등을 목표로 수능 중심의 학습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며 “학업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효율적인 대입 전략을 위해서는 먼저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남은기간 동안의 계획을 수립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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