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 충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한다'
중도·보수 충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한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3.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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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식·명노희·이병학·조삼래 협약 … 선의 경선
다음달 여론조사로 결정 … 불복땐 벌칙 부여키로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 충남도교육감 선거에 중도·보수를 표방하며 출마할 후보들이 3일 단일화 협약을 체결했다.

박하식 전 충남 삼성고 교장, 명노희 전 교육위원, 이병학 전 교육위원,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는 이날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지방선거에서 중도·보수 진영 충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약에 뜻을 모았다.

이날 단일화 협약은 충남교육혁신포럼(상임대표 강용구)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들은 합의서에서 오는 4월 18일을 전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자를 대상으로 3000명을 표본으로 하는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단일화 경선 기간에 후보들은 상호 비방을 하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하며 단일 후보 확정시 다른 후보는 단일 후보 당선을 위해 공동선대본부장 역할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단일후보 결정 후 불복하고 후보로 등록하는 경우에는 후보자들 협의에 의해 벌칙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충남교육혁신포럼은 “그동안 충남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성향 교육감 후보 1명과 여러명의 보수 후보가 경쟁해 왔으나 이번 교육감 선거에는 진보 대 보수 1대 1 구도로 공정한 게임을 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충남교육감 선거에는 전교조 출신의 김지철 현 교육감이 3선 도전에 맞서 5~6명의 후보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내포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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