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71% “학생인권조례 인권보장 도움”
중·고생 71% “학생인권조례 인권보장 도움”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2.02.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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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실태조사 … 초등생은 86% 긍정 답변

학생인권조례가 학생인권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이 공주대학교와 함께 `2021년 학생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생의 86.54%, 중고생의 71.51%가 학생인권조례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25일 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이 학교에서 보장받는 학생인권을 점수로 부여한 질문에는 5점 만점에 초등학생이 4.13점, 중·고생이 3.85점을 줬다. 교원은 4.65점, 보호자는 4.23점으로 응답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인권 침해를 받았을 때 학생인권센터에서 상담할 수 있음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응답에 학생 10명 중 6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충남교육청학생인권센터 개소 1년의 운영결과를 알아보고, 충남 학생인권조례의 현장 정착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청에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학생인권 기본계획 수립과 각종 교육활동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사에 응답한 인원은 학생 2163명, 교원 1663명, 보호자 700명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교육청 학생인권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포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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