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휘발윳값 3개월만에 ℓ당 1700원 재진입
충북 휘발윳값 3개월만에 ℓ당 1700원 재진입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2.02.20 2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比 40원 오른 1738원 … 국제유가 급등 영향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이번 주에도 오르며 ℓ당 1700원대로 올라섰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0원 오른 ℓ당 1738원이다.

충북의 휘발유 가격이 1700원을 넘은 것은 유류세 인하 직후인 11월 셋째 주 이후 3개월 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지난달 셋째 주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갈등 고조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3달러 오른 92.6달러를 기록했고,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번 주 3.0달러 오른 배럴당 109.1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차관회의를 열고 올해 4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lhm1333@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