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확진 3%·격리 15% 미만 땐 정상 등교
전교생 확진 3%·격리 15% 미만 땐 정상 등교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2.02.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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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확진 주3회 키트 검사 학교내 자체 방역체제 개편
대학 1학기 대면수업 원칙 10% 이상 땐 비대면 전환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7일 오전 재난 전광판에 전국 누적·일일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7일 오전 재난 전광판에 전국 누적·일일 확진자 수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3월 개학을 앞둔 일선 학교의 방역체계가 신속항원검사 키트 검사 및 학교 자체조사로 개편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방역 인력 7만명을 지원하고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의 약 20% 수준의 신속항원검사도구를 비치토록 할 방침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 재학생 중 3% 확진, 15% 등교중단 시 방역 강화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각급 학교가 상황에 맞게 학사운영 계획을 마련토록 했다.

교육부는 학교가 학사운영 방식을 정하는 기준으로 학내 재학생 중 신규 확진자 비율 3%,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 등교 중지된 학생 비율 15%를 제시했다.

확진자가 이 기준 중 하나를 초과할 경우 정상 교육활동 또는 대면 교육활동을 제한할 수 있다. 만약 두 개를 모두 초과할 경우 등교 수업도 일부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돌입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 초·중·고 자체 방역체계 개편

교내 자체 방역체계는 신속항원검사(RAT) 자가검사키트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전국 유·초·중·고교에서 쓸 자가검사키트가 매달 650만개 필요하다고 보고 비축에 나선다.

교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무증상자는 등교를 위해 일주일 동안 이틀 간격으로 3회 이상 키트를 활용한 RAT 자가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학생은 키트를 집으로 가져가 스스로 검사해야 하며, 음성이 확인되면 즉시 등교할 수 있다. 양성이 나오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 대학 1학기 대면수업 … 교내확진 10% 시 전면 비대면 전환

각 대학은 대면수업 운영을 원칙으로 유지하되, 교내 확진자 비율이 5%를 넘어가면 일부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10%를 넘어갈 경우에는 모든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대면활동 필요성이 큰 전공·실험·실습·실기·소규모 수업 위주로 대면수업 시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대학은 개강 전후인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학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학내시설 방역과 대학별 자율방역체계를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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