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기업 작년 성장·수익성 악화
대전·충남기업 작년 성장·수익성 악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0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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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개 업체 조사 결과 매출·총자산 증가율 등 하락
지난해 대전·충남지역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재무구조 등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지역내에서 매출액 20억원 이상인 7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산업분야에서 내수회복 지연, 주력업종 제품의 매출증가세 둔화 등이 나타나며 성장성 지표인 매출증가율(7.2%→4.1%)과 총자산증가율(10%→7.4%), 유형자산증가율(8.1%→6.6%) 등이 모두 전년보다 떨어졌다.

이중 제조업은 중소기업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부진으로 매출액 증가율(6.0%→4.4%)과 유형자산 증가율(8.3%→6.9%)이 전년대비 동반 하락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자동차(10.2%→3.7%), 코크스·석유정제(31.2%→15.7%) 등의 매출액 증가율이 큰폭으로 하락하고 전자부품영상(9.0%→-1.6%)은 감소세로 전환됐다.

또 내수회복지연, 원화절상, 고유가 등 경영여건 악화에 따른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을 기업들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경상이익률(8.7%→7.4%)과 매출액영업이익률(8.7%→6.6%), 이자보상비율(751.7%→618.9%) 역시 마이너스 곡선을 그렸다.

재무구조도 금융기관 장단기차입금과 회사채 발행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말 보다 부채비율(79.2%→82.5%)과 차입금의존도(19.0%→19.6%)이 상승하고 자기자본비율(55.8%→54.8%)이 하락하는 등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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