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폭설 뚫고 본선 노린다
벤투호 폭설 뚫고 본선 노린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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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레바논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
이스탄불서 발 묶여 실내 운동으로 컨디션 점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터키 이스탄불의 기록적인 폭설에 발이 묶으면서 실내 운동으로 담금질을 이어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의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레바논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7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A조 선두 이란(승점 16)에 이어 2위(승점 14)에 올라 있다.

레바논 원정을 앞두고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벤투호는 현지시간으로 24일 터키 이스탄불 일대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그라운드 훈련 대신 실내 운동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전날 이스탄불에 수십 년 만에 폭설이 내려 훈련장에서 훈련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훈련장 내 난방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나 폭설로 인해 제설이 불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은 호텔 내에서 사이클, 런닝머신 등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25일 오전 훈련도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내파 위주로 터키 전지훈련을 소화한 대표팀 선수단 27명 중 20명이 최종예선 엔트리에 잔류했고, 추가로 해외파 황의조(보르도),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루빈 카잔), 김민재(페네르바체) 6명이 합류했다.

한편 부상 중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은 결국 명단에서 빠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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