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전 대전시장, 대전시장 출마 선언
박성효 전 대전시장, 대전시장 출마 선언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2.01.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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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제대로 살릴 준비된 시장’ 강조

 

국민의힘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위기의 대전, 경험있는 시장’ 을 내세우며 6.1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과 이웃들이 무너지고 아파하는 것을 방관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며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145만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며 대전의 새로운 내일을 열기 위해 시장직에 도전하겠다” 고 밝혔다.
그는 “대전은 민주당 시장 10년 동안 KTX 고속철도 서대전역 패싱과 중소벤처기업부 이탈 등 소외와 무시를 당했다” 고 지적하고 “국회의원·시장·구청장·시의원까지 민주당 일색의 폭주는 시민들을 갈라놨다” 고 현 정권의 무능과 한계를 비판했다.
대전시정에 대해 10년 넘게 첫 삽도 못 뜨고 있는 유성복합터미널, 8년간 개점휴업 상태인 트램, 밀실행정의 표본 어린이재활병원, 충분한 준비 없이 출발한 교통공사, 정치력 부재를 드러낸 K-바이오랩허브, 학교 없는 아파트 인허가, 충남도청사 향나무 사건 등을 지적했다.
대전발전을 위한 공약도 내놨다. 
박 전 시장은 “시장이 되면 신용보증재단과 지역은행을 통한 무보증·무담보·무이자 등 3무 긴급대출, 빅데이터·메타버스를 활용한 전용 플랫폼 구축, 서비스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전담기구 및 소상공인연수원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 고 약속했다.
5개 자치구별 핵심공약도 내놨다. 
동구는 기반시설 공공투자를 강화하는 역세권 개발 프로젝트, 중구는 원도심 일대 낙후지역 개발과 구청장 협의를 통한 신청사 시대 준비, 서구는 둔산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관저지구 제2수목원 조성, 유성구는 온천지구 개발 및 성북지구 관광종합단지 조성, 대덕구는 연축지구 개발 및 오정동 일대 중부권 최대 종합유통단지 조성 등 계획을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지금 대전은 전문적인 위기관리 능력, 추진력, 경험을 갖춘 박성효가 필요하다” 며 “대한민국을 살리고 대전을 살릴 수 있도록 적극 도와달라” 고 호소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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