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부성역 신설 확정
천안 부성역 신설 확정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2.01.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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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최종 승인 … 철도공단·공사와 3자간 협약
403억 투입 … 2026년까지 건축면적 4400㎡ 규모

수도권 전철 천안 부성역(가칭) 신설이 최종 승인됐다.

천안시는 숙원이던 부성역 신설사업이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국토교통부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통과하면서 국토부로부터 역 신설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신설될 부성역은 현재 공사 중인 역사 주변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성성, 부대, 업성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계획이 진행 중임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B/C 1.03)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국토교통부와의 부성역 신설 협의 완료에 따라 올해 중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와 3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건축면적 4400㎡, 승강장 220m 규모에 총사업비 403억원의 선상역사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 및 3차에 걸친 전문가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최종 신설 승인을 이끌어냈다. 부성역이 신설되면 3월 19일부터 도입되는 천안시의 무료환승시스템 시행에 맞춰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지역 발전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부성역 신설은 시민 교통편의 향상을 비롯해 신도시 북부생활권 발전과 수도권 전철 확장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과의 경계를 허물어 동일 생활권을 형성해 천안시민 삶의 질과 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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