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지난 19일 포도·복숭아연합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실무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일정을 확정했다.

군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염두에 두고 옥천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우수한 제철 농산물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축제를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축제로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6억원의 농특산물 판매실적을 올렸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대한민국 대표 과일축제로 뿌리내려 매년 7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추억거리를 만든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커 과일 생산의 최적지로 꼽히는 대청호 주변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난 옥천 포도와 복숭아는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타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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