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6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 15일 개봉 이후 줄곧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6위에 오른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는 100만 관객을 넘겼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21~23일 16만1586명을 추가해 박스오피스 최상단에 또 한 번 자리했다. 누적 관객수는 716만9054명이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중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다음으로 많은 관객이 본 `모가디슈'의 관객수는 361만명이었다.
업계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오는 26일 한국영화 기대작인 `해적: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 개봉 전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거로 보고 있다. 국내 멀티플렉스 업계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엔 `해적: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흥행 3파전을 벌일 거로 보인다”고 했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다. 이 영화 이전 가장 많이 본 작품은 2020년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명)였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전 세계에서 16억9100만 달러(약 2조원)를 벌어들였다.
지난 주말엔 `씽2게더'(10만7899명, 누적 66만명) `특송'(8만8580명, 누적 39만명) `경관의 피'(5만7360명, 누적 65만명) `하우스 오브 구찌'(1만9863명, 누적 10만명)가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뒤를 이었다.
6위에 오른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는 1만9161명을 추가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100만4237명). 작년 12월 22일 관객을 만난 이 작품은 개봉 약 한 달 만에 100만 고지를 밟게 됐다. 지난해 나온 100만명 이상 본 영화는 `킹스맨:퍼스트 에이전트' 포함 모두 17편이었다.
/뉴시스
`킹스맨'은 1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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