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본사를 둔 미래나노텍이 제앤케이를 인수했다.
광학필름 전문기업 미래나노텍은 2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인 제앤케이 주식 8500주를 365억5000만원에 인수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총자산대비 10.26%, 자기자본대비 17.88% 규모다. 양수 후 보유지분은 85%다.
제앤케이는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금속물질 9종류 중 수산화리튬과 텅스텐, 질르코늄 3종류를 0.2㎛(마이크로미터)의 나노 단위로 분쇄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올해부터 삼성SDI 납품도 시작한다.
제앤케이는 분쇄 설비 설계부터 라인 구축까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앤케이는 2019년 벤처기업 인증, 2020년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인증, 대구 스타기업으로 지정됐다.
2016년 설립된 제앤케이는 2차전지 산업이 급성장한 지난 5년 동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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