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청주에 제9공장 신설
심텍 청주에 제9공장 신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2.01.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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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억 투자 8월 가동 … “제품수요 증대 적극 대응”
최시돈·김영구 각자대표 체제 개편 … 전문경영 강화
최시돈 대표이사, 김영구 대표이사
최시돈 대표이사, 김영구 대표이사

 

청주에 본사를 둔 ㈜심텍이 공장신설을 위해 1000억대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심텍은 공장신설에 1071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9.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투자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이번 투자결정에 따라 심텍은 본사 내 3835㎡ 대지에 6층 건물(건축면적 2만1000㎡) 규모의 제9공장을 신설한다.

회사 측은 공장신설 투자는 초고다층 MSAP기판 및 RF-SiP, AiP 등 차세대용 High-End FC-CSP기판 등의 제품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9공장 설립투자에 따라 심텍 청주공장의 MSAP기판 생산능력은 약 15% 증가하며, 4층 이상의 고다층 MSAP 기판의 생산 비중도 6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심텍 제9공장은 올해 7월에 완공돼 8월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심텍 제9공장은 High-Tech용 전문생산 설비가 구축된 심텍의 최첨단 랜드마크 공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심텍은 의사결정 구조는 단독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대표이사체제로 개편한다고 공시했다.

이에따라 영업과 제조,기술,품질 부문은 기존 최시돈 대표이사(63)가 총괄하고 기획과 재경, 지원, SCM, 안전 부분은 이사회에서 신규 선임된 김영구 대표이사(55)가 맡게 된다.

심텍은 “전문 영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김영구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영구 신임 대표는 심텍 지분 0.01%(2092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영구 대표는 글로벌심텍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로 심텍 재경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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