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가로림·천수만 `저수온 경보' 발령
태안 가로림·천수만 `저수온 경보' 발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2.01.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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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양식장 조기 출하·월동구역 이동 등 당부

태안군 이원면 가로림만과 천수만 등 서해 연안에 저수온 경보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1일 오후 2시를 기해 충남 천수만과 전남 함평만 및 인접 해역, 전남 득량만의 저수온 주의보를 경보로 상향 발령했다.

앞서 지난 12일 충남 가로림만을 저수온 경보로 상향 발령한 뒤 간헐적인 한파로 9일 만에 저수온 경보 발령 해역이 확대됐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충남 가로림만의 수온은 2.2℃, 천수만과 전남 함평만 및 인접해역(영광~신안)과 득량만 해역은 2.9~3.4℃정도로 낮은 수온을 유지하고 있다.

저수온 경보가 추가 발령됨에 따라 현재 저수온 경보 발령 해역은 △충남 가로림만 △천수만 △전남 득량만 △함평만 및 인접 해역이다.

저수온 주의보 발령 해역은 △충남 및 전북 연안 △전남 서부 연안 및 일부 내만 △전남 가막만 △경남 사천만·강진만이다.

해수부는 전국 연안 해역의 수온변동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어업인들에게 수온 정보와 특보 발령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충남과 전남권역 현장대응반 기능을 강화하고 조기 출하, 사료량 조절, 가온(加溫)시설 가동 등의 겨울철 어장관리요령을 지도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달 말까지 현재 수준의 낮은 수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온의 영향이 큰 양식장에서는 조기 출하, 월동구역 이동 등 동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식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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